전기차에 전용 타이어가 있는 이유는 전기차가 갖고 있는 무게 특성 때문입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무게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고 왜 전기차에 전용 타이어가 필요한지에 대해 기술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필요한 이유
1. 전기차의 무거운 무게
2. 타이어 마모 속도
전기차의 무거운 무게
전기차는 무겁습니다. EV 6의 경우 무게가 2165kg입니다. 내연 기관과 비교해 보면 비슷한 그레이드인 투싼과 비교해 봤습니다. 투싼은 1670kg입니다. 거의 500kg 이상 무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습지만, 대형 SUV 인 팰리세이드가 2000kg이고, 마지막 국내 풀 프렘임 차량인 모하비가 2280kg입니다. 풀 프레임 차량은 철 프레임이 들어가는 형태라 더욱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량입니다. 수치적으로 봤을 때 바로 감이 오실 듯싶습니다. 이런 전기차에 일반적인 타이어를 적용하면 버텨 나지를 않습니다. 매우 높은 수준의 내구성이 필요합니다.
급가속 시 발생 가능한 타이어 마모
무게가 무겁다 보니 초기 페달을 깊게 밟을 경우 급 가속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차량 내 전자 제어 시스템이 있어 감속을 시켜 주기는 하지만, 초기 발생 되는 휠 스핀을 모두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휠 스핀이란 차량의 구동 토크가 높아 차량의 바퀴가 차량의 속도 보다 더 빠르게 도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F1 경기에서 우승 자가 타이어 마모를 시키면서 도넛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의 스핀을 의도적으로 발생시켜 타이어 마모를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방지가 100%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단단한 형태의 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여기서 타이어가 단단하면 또 승차감이 별로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하게 트레이드 오프된 타이어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채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기차 타이어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
한 가지만 지키시면 됩니다. 일반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는 동급 차량의 타이어를 사용하시면 타이어가 마구마구 소모 되는 것을 확인 하 실 수 있습니다. 사용은 가능하나 타이어 교체 주기가 일반적인 차량의 타이어 소모 기간 대비 빠르다는 뜻입니다. 결국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드라이빙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더욱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유는 전기차는 일반적인 차량 대비 무게 중심이 다릅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 대부분 엔진이 운전석 앞에 위치하게 됩니다. 전기차는 승객 아래에 배터리가 배치되어 무게 중심이 일반적인 차량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무게 중심이 변하면 전륜과 후륜에 가해지는 힘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적합한 타이어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일반 농구화도 센터가 사용하는 신발과 가드가 사용하는 신발이 다르 듯 차량도 특성에 따라 다른 타이어 선택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결어
전기차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필요합니다. 전기차의 무게는 일반 동급 그레이드 차량 보다 20% 이상 무겁습니다. 무게적 특성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타이어 마모가 심해 자주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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